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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05
    Heath... 2




다크 나이트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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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 레저가 죽었단 소식을 지난 1월 산호세 출장 갔을 때 들었더랬다.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보여준 그 애절한 카우보이 모습이 자꾸 눈에 밟혀
또 아까운 배우 하나가 갔구나.. 했는데,
다크 나이트를 보고 난 지금 그 안타까움이 새삼스럽다.

비긴스와 다크 나이트에 이어 놀란 버전의 배트맨 후속작이 만들어진다면
누가 될진 몰라도 조커 역 제안을 받을 배우는 꽤나 고민스러울 터.

영화를 보기 전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말들로는
순수한 악의 화신으로 묘사된다 했는데,
딱히 그런 것만 같지는 않다.

극중 조커의 대사를 통해 언듯언듯 비쳐지는 그 스스로의 모습을 보면,
과연 아무런 이유없이 그토록 순전한 악마적 쾌감을 추구하게 되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본다.
혼돈(chaos)은 적어도 공평하다고..
그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어쨋든..
개인적으로 무슨무슨 맨 종류의 히어로물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때문도 있지만
이번 다크 나이트만큼은 히스 레저의 조커 하나만으로도
다른 코믹스 출신 영화들과 격을 달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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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scripts
1.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포스팅
2. 딱히 이유는 없고..
3. 신변잡기적인 내용보단, 뭔가 색다른 생각들을 정리해보고 싶었던 건데,
4. 본의 아니게 대선과 더불어 정치적 사회적 담론을 자주 지분거렸고
5. 아아 조커여.. why so serious~
6. 심각해질수록 더욱 무기력할수 밖에 없어서..
7. 이젠 좀더 가벼워지려고 함.
8. 두척의 유람선 부분은 좀 그랬음.
9. 대한민국 어디선가 실재했던 일이라면 절대 그런식으로는..
10. 아.. 다시 무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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